부부의 세계 몇부작, 고품격 불륜드라마로 만든 바로 ‘이것’

부부의 세계몇부작고품격 불륜 드라마의 포인트

 

 

안녕하세요. 세상 궁금한 여자입니다! 오늘은 시청률 22%를 넘긴 장안의 화제작, 부부의 세계에 대해 리뷰하려 합니다. 이전 시간 리뷰한 적 있지만, 회차가 이후 많이 진행된 만큼 이번에는 내용에 집중하여 리뷰해 보려 해요! 부부의 세계 몇부작인지, 고품격 불륜 드라마를 만든 차이는 무엇인지 리뷰해볼게요.

 

 

부부의 세계 몇부작, 고품격 불륜드라마로 만든 바로 ‘이것’

 

 

| 부부의 세계 몇부작

 

 

 

부부의 세계는 JTBC 16부작 드라마로, 매주 금토 밤 10시 50분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이 셋의 삼각관계가 스토리의 주된 갈등입니다.

 

 

16부작 드라마 인물관계도>

 

부부의 세계 몇부작, 인물관계도

 

 

 

영국 공영방송사의 BBC one엣 방영한 < 닥터 포스터 > 가 이 드라마의 원작입니다.

 

 

부부의 세계는 국내 드라마 최초로, 19금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원래 6회까지 19금, 이후 회차는 15세로 변경할 예정이었으나, 8화(15세) 지선우가 괴한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장면이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논란이 크게 일자, 9회부터 끝까지 전면 19금으로 이용 연령을 높였습니다. 7-8회 VOD 또한 19금으로 변경되었고요.

 

 

| 부부의 세계 고품격 불륜 드라마로 만든 바로 ‘이것’

 

 

소재는 흔하디 흔한 남녀 부부 사이의 불륜입니다. 전체적인 개요는 과거 ‘아내의 유혹’과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하지만, 이 드라마는 고품격 웰메이드 드라마라 칭해집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이 ‘디테일’에 있다고 봅니다. 디테일을 높여 시청자를 제대로 설득시키고, 몰입시킵니다.

 

 

캐릭터 디테일

SNS 상에서 돌아다니는 부부의 세계 짤입니다. 카톡 이모티콘 대용으로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부부의 세계 속 인물들을 생각했을 때 바로 생각나는 대사와 표정, 행동은 그만큼 우리가 이 캐릭터를 잘 이해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들의 말과 행동, 표정 하나하나가 그들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캐릭터가 평면적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흥부와 놀부에 나오는 흥부처럼 무조건 착하기만 하고, 놀부 같이 무조건 나쁜 빌런은 존재하지 않죠. 현실세계 있을 법한 입체적이고, 복잡한 인물들입니다. 하지만, 굉장히 디테일 있게,일관성 있게 인물들을 그리다 보니, 이 복잡한 인물들의 다음 행동이 예측되기도 합니다.

 

 

사건 디테일

16부작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고품격 드라마로 만든 데에는 개연성 높은 사건들 또한 한몫하였습니다.드라마 안에서는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민현서를 이용해 남편을 조사하고, 젊은 여자를 시켜 친구의 가정을 파탄내고…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나지만, 이 자극적인 사건들이 그럴듯해 보이는 것은 개연성 높은 전개에 있습니다. 사건 전후로 이루어지는 맥락이 이 사건을 뒷받침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사건들은 시청자를 설득시키고, 몰입시킵니다.

 

 

연출 디테일

외국 원작 드라마인 만큼 원작을 모방하여 다양한 연출이 시도되었습니다. 인물, 특정부분을 클로즈업하거나, 극적인 BGM을 활용합니다. 8회에서 보였던 핸드헬드 장면은 지나친 폭력성으로 문제가 되기는 하였지만, 지선우의 불안감과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낯선 연출 방식들이지만, 극적인 인물들의 감정선을 보여주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디테일 외 한 가지를 더 뽑으라 한다면, 저는 ‘주제’를 말하고 싶습니다.

 

불륜에서 한 발짝 나아간 ‘관계’에 대한 이야기

 

16부작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단순한 불륜 드라마가 아닙니다. 더 나아가, 신뢰 그리고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6부작짜리 이 드라마를 보다 보면 ‘관계’란 무엇일까 의문이 듭니다.

 

완벽해 보이는 부부관계는 실상 완전히 깨져 있기도 하고, 때로는, 끝이 났지만 영원히 끝이 나지 않기도 합니다. 바람을 피우며 부인을 배신하지만, 힘든 순간 그 누구보다 의지하기도 하죠.

불륜녀인 딸을 원망하면서도 언제든 돌아오라 말하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사랑하는 딸

자신의 인생보다 아들이 더 중요한 엄마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를 답답해하는 아들.

의지하지만, 그 누구보다 질투를 느끼는 친구관계…

 

우리 삶에 존재하는 다양하고, 그 미묘한 관계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드라마 생각됩니다.

 

 

 

P.S 보고 나면 화가 나서 잠을 잘 수 없어요...메이킹이라도 봐야 아 이게 드라마구나 합니다..

 

 

메이킹 영상 보러 가기>

 

[메이킹] 날 이렇게 드덕으로 만든 건.. 바로 '부부의 세계' 너 때문이야, 알아?!

 

 

 

 

지금까지 티비덕후의 짧은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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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 재방송 원작 인물관계도, '불륜보다 눈에 띄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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