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추천, 웹툰 고수들이 추천하는 ‘마스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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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웹툰은 추천? 비추천?

 

네이버 웹툰 추천 마스크걸

 

오늘은 네이버 웹툰 추천에 대해 쓸게요~제가 가져온 웹툰은 ‘마스크걸’인데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웹툰은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웹툰이에요. 과연 이 네이버 웹툰은 추천 일지, 블로그 끝에서 확인해 주세요!:)

 

 

| 네이버 웹툰 추천

 

최근 웹툰을 드라마화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OSMU(one source multi use)라고도 하는데요. 웹툰, 소설 등의 원작을 활용해서 영화, 드라마, 게임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웹툰을 리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무엇을 볼지 고민을 헀는데요. ‘마스크걸’이 마니아층 사이에서 굉장히 평이 좋더라고요. 이미 완결이 난 웹툰이에요. 보려면 쿠키를 구울 수밖에 없죠. 저는 쿠키를 한 2만 원어치는 구운 것 같습니다…허허

 

| 네이버 웹툰 추천, 마스크걸 간단 줄거리(스포X)

 

 

마스크걸은 끝내주게 못생기고 끝내주게 몸매 좋은 여자, 김모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네이버 웹툰 베스트 도전에 처음 올라왔었는데, 반응이 좋아 2015년 8월 15일부터 정식 연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1월 16일 23화를 마지막으로 연재가 종료되었죠.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못 생겼지만, 몸매좋은 김모미가 겪는 일들, 그리고 성형을 한 김모미가 행한 일들, 그녀에게 벌어지는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분을 리프레쉬하기 위한 웹툰은 아닌 것 같아요. 분위기가 으스스하고, 음침합니다. 외모지상주의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약간의 스릴 웹툰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네이버 웹툰, 마스크걸 추천? 비추천?

 

캐릭터 디테일

웹툰에도 드라마와 같이 캐릭터들이 있죠. 마스크걸에는 주인공인 김모미가 있습니다. 작가 연재 후기를 보면 ‘원래 쓰려던 스토리와 많이 달라졌다. 주인공들이 스스로 움직여 어쩔 수 없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웹툰 속 주인공들이 어떻게 움직이냐 물을 수 있지만, 디테일하게 캐릭터 설정을 하고 몰입을 하며 글을 쓰시는 분들은 종종 그런 말을 하시더라고요. 쌓아놓은 캐릭터 디테일이 엄청나면, 정해진 방향과 달리 캐릭터 스스로가 다른 길을 택하는 경우가 생기는 거죠.

 

저는 마스크걸이 이러한 캐릭터 디테일이 훌륭한 것 같아요. 주오남, 주오남 엄마, 김모미 등등 메인 인물들뿐만 아니라, 서브 캐릭터들에게도 생동감, 현실감 있는 설정을 잘 넣었습니다. 캐릭터들의 행동과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봤던 것 같아요. 그들의 행동이 이해가 갔죠.

 

마스크걸만의 연출

웹툰의 색감과 연출이 신선합니다. 1회-23회까지 총 3부작으로 나누어지지만, 모두 무채색입니다. 간혹 강조하는 포인트에서 노란색 혹은 주황색을 쓰죠. 이러한 연출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마스크걸만의 으스스한 스릴 넘치는 분위기와도 알맞았고, 마스크걸을 떠올렸을 때 색감이 생각날 정도로 특색 있는 연출이었습니다.

또 웹툰 곳곳에서 표현력이 돋보이는 재밌는 장면들이 나와요. 모미가 마스크를 쓰는데, 마스크가 뚫리는 듯한 표현은 오싹한 느낌과, 자신의 얼굴을 혐오하는 모미의 감정을 오롯이 드러냈죠.

 

부족한 메인 사건

특유의 스릴과 분위기로 몰입감은 잡았습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몰아서 보지 않았더라면 끝까지 보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이 웹툰이 회차 사이사이 시청자를 끌어당겨야 하는 드라마로 만들어졌다면 흥행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이 웹툰에는 23회를 한 줄로 정리할 수 있는 메인 사건이 없어요. ‘추적’이라는 요소가 있으나, 이 요소가 처음부터 끝까지 극을 잡고 가는 메인 갈등은 되지 못합니다.

 

 

아쉬운 메시지

흔히 이 웹툰을 외모지상주의 웹툰이라 합니다. 외모에 콤플렉스가 심한 여주인공의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김모미,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등장인물들의 설정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겉표면적으로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다루지만, 그 속은 결국 ‘자기혐오’로 인한 파국에 대해 그린 웹툰이라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모성애, 외모지상주의, 이중성, 허영심 등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그리고 있죠. 웹툰을 보며 나는 자기혐오에 빠져 나도 모르는 사이 '마스크'를 쓰지는 않았는지, 다른 모습에 숨지는 않았는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마스크걸에는 독자로 하여금 갸우뚱하고 생각에 빠지게 하는 여러 디테일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모지상주의라는 틀에 갇혀 모성애, 자기혐오, 이중성 등 인간의 다양한 면모를 건드리기만 하고 끝난 것 같아요. 저는 결말이 가장 아쉬웠는데요. 작가가 이 웹툰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마지막까지 잘 드러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결론을 말씀드리면~저는 추천!입니다. 웹툰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면이 흐릿해 아쉬웠지만,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생각할 만한 여러 요소가 있어요. 또한, 디테일한 캐릭터 설정과 연출이 좋았습니다: )

 

 

 

 

 

 

 

지금까지 티비덕후의 짧은 웹툰 리뷰였습니다!

웹툰을 잘 몰라 놓친 부분도 많을 것 같네요! 혹시 제가 놓치거나 잘못 리뷰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말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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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상전후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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