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탄생, 21세기 혁신이 더디어진 이유

생각의 탄생

21세기 혁신이 더디어진 이유

 

 

안녕하세요. ‘세상 궁금한 여자’입니다.

오늘은 < 생각의 탄생 > 책 리뷰를 비롯하여, 왜 21세기 혁신이 더디어지게 되었는지 말해보려 합니다.

본 책은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사실, 이 책은 인문서적보다는 생각을 돕는 일종의 도구를 소개하는 기술서적에 가깝습니다.

오늘은 본 책 리뷰를 넘어, 이 책을 읽고 난 뒤 ‘생각’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려고 해요!

 

| 생각의 탄생

 

생각의 탄생, 21세기 혁신이 더디어진 이유

 

본 책은 2007년 출판되었으며, 미셸 루트번스타인, 로버트 루트번스타인에 의해 저술되었습니다. < 생각의 탄생 >은 2007년 주요 언론사가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 생각의 탄생 >은 생각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첫 챕터 이후 13가지의 생각도구를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생각도구 1- 관찰

생각도구 2- 형상화

생각도구 3- 추상화

생각도구 4- 패턴인식

생각도구 5- 패턴형성

생각도구 6- 유추

생각도구 7- 몸으로 생각하기

생각도구 8- 감정이입

생각도구 9- 차원적 사고

생각도구 10- 모형 만들기

생각도구 11- 놀이

생각도구 12- 변형

생각도구 13- 통합

이후, 전인(whole man)을 길러내는 통합교육에 대한 생각을 저술하며 책이 마무리됩니다.

 

| 생각의 탄생 주요 포인트 정리

 

책에서는 여러 생각도구들을 소개하지만, 저는 몇 가지 크게 인상 깊었던 챕터를 요약해서 리뷰해 드리려고 합니다.

 

1.   형상화란 무엇인가?

사실 아이디어, 어떠한 생각, 통찰, 해결방법은 머릿속에서 직관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많은 수학자, 예술가들은 수학, 음악을 잘한 것이 아닙니다. 사실, 수학, 음악, 언어는 하나의 표현 양식에 불과해요. 머릿속에 스친 직관적인 해결방법을 우리가, 대중이 아는 형식(수학, 언어, 그림 등)으로 변환시키는 작업이 바로 ‘형상화’ 작업이죠.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직관을 다양한 감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소리는 무조건 음악으로 표현되어야 할까? 그림으로 표현하기!

 

 

2.   추상화란 무엇인가?

우리에게 추상화란 익숙한 듯, 낯선 개념입니다. 추상화의 제대로 된 개념은 다른 속성에 비추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 가지 특징만 잡아 표현하는 것입니다.

 

가장 뛰어난 추상화 작업은 드러나지 않은 특성과 관계를 단순화를 통행 드러내는 일입니다.

즉, 가장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여 단순화를 시키다 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가시적인 특성과 관계를 넘어, 기발한 인사이트를 캐치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유추란 무엇인가?

우리의 삶은 ‘ 표현의 연속 ’입니다. 우리의 머릿속 무언가를 타인에게 표현하고, 알려야 하지요. 무엇인가를 설명하려는 자는 알려지지 않은 것을 잘 알려진 것에 비유해서 사람들이 알아듣도록 해야 합니다. 만일 유추라는 것이 없다면 설명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시작으로 알려진 것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 사이에 다리가 되어줄 기능적 유사성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통찰의 열쇠가 될 수 있어요!

 

Tip) 어떠한 대상에 대한 상투적인 비유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상투적인 두 비유들 사이의 유사성을 찾아낸다면 보다 깊은 의미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

예시 ) 우리는 우리가 벌여야 하는 게임에서 운명에 휘둘리는 졸이 불과한가 아니면 조커인가

 

 

4.   감정이입을 통한 진정한 이해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은 공감적인 직관 혹은 감정이입입니다. 이것은 문제 속으로 들어가 그 인물 혹은 그 문제의 일부가 되는 것을 가리킵니다.

 

 

 

5.   통합적인 생각을 통한 생각의 탄생

표현, 생각, 비유를 여러 감각으로! 즉, 통상적인 감각이 아닌 종합적인 감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창조적 사고는 통합적 이해에서 출발합니다. 따라서, 자신 안에 여러 관심 분야를 개척할 필요가 있습니다. 삶과 생각을 창조적으로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취미와 관심분야를 개척할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책 내용 중 일부입니다.

박식과 상상력은 서로 동반한다. 따라서 창조하는 사람은 수학 논리학 인문과학 역사학을 망라한 다양한 분야의 식견과 창의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실제로, ‘최근 연구결과들을 보면 직업에서의 성공여부가 한 두가지의 강도높은 지적인 취미나 여가활동 여부였다’라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이러한 생각이 여러 세상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저의 ‘세상 궁금한 여자’ 블로그 취지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

 

 

 

| 21세기 혁신은 왜 더디어졌을까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의문이 들었던 점은, 왜 21세기 혁신은 과거에 비해 더디어졌을까 하는 점입니다. 사실, 어렸을 적에는 2020년쯤 세상이 상상도 못 할 방향으로 바뀌어져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왜 생각을 안 할까? 

 

멍 때리지 마! 수업시간에 흔히 들리는 이 말만 들어도 우리에게 멍 때리기, 이유 없이 생각에 잠기기는 부정적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멍때리기 대회도 열리며 인식이 변화해 가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효율성에 의해 배제’되었기 때문입니다.

산업혁명 이후, 현대인들은 바빠졌고, 바빠진 만큼 효율성에 따른 우선순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그들 기준에 가시적으로 성과가 드러나지 않는 ‘ 생각하기 ‘, ‘ 멍때리기 ’는 사람들의 우선순위 저 끝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효율성의 폐해

 

‘효율성’, 모든 것을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다 믿은 오만에서 비롯된 수치로 인해, ‘ 생각하기 ’는 어느 순간 불필요한 것으로 치부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과학의 발달과 함께 효율성에 대한 잣대도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기사 발췌 내용 일부

앞으로 더욱 생각에 대한 연구와 긍정적인 시선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생각의 탄생에 대한 리뷰를 비롯하여, 효율성에 매몰되어 있는 현대의 성과사회에 대한 생각까지 적어보았습니다. 다른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지금까지 책 덕후의 짧은 의견이었습니다!

 

 

 

책 읽을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관련 영상 하나 공유합니다!

 

천재들의 생각법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feat. 10분만에 읽는 '생각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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