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 예술작품이 떠오르는 웹툰, 과연 추천?

오늘은 하일권 작가님의 네이버 웹툰, 안나라수마나라에 대해 소재, 캐릭터, 사건 전개,메시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리뷰해보도록 할게요!

 

안나라수마나라

예술작품 같은 연출이

돋보이는 웹툰

 

안나라수마나라 하일권 웹툰 분석

 

| 안나라수마나라 고풍스러운 예술이 떠오르는 이유?

 

1. 마술 같은 이야기

안나라수마나라는 ‘마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판타지스러운 소재가 많은 웹툰 중에서도 눈에 띄는 소재였어요. 마술, 마법에 대한 이야기는 늘 우리를 설레게 하죠.

 

2. 그들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

안나라수마나라에는 메인 주인공 3명이 등장합니다. 앞만 보고 달리는 상위 0.1% 나일등, 가난이 짓누르는 윤아이, 마술사라 주장하는 ㄹ. 그들에게는 각자의 사정과 배경이 있어요. 웹툰에서는 전회차에 걸쳐 이들의 배경과 주변 환경, 삶의 환경을 잘 조명합니다. 충분히 우리 주변에 있는 한국 사람들의 이야기였죠.

 

그들의 환경은 충분히 잘 전달이 되고, 설득되었지만 사실 그들을 입체적으로 정말 ‘사람’처럼 묘사했냐고 묻는다면 그건 잘 모르겠어요. 주인공인 윤아이만 보더라도 고집이 센 편인지, 소심한 편인지, 자신을 무시하는 친구들에게 어떤 감정을 갖는지 등 인물 그 자체에 대한 묘사는 부족했습니다. 입체적으로 느껴지지 않았고, 그런 그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3. 아름다운 예술이 떠오르는 이유?

저는 이 웹툰이 독특하다고 느꼈어요. 이 독특함은 이 웹툰의 강점이기도 하죠. 바로, 연출이에요. 웹툰에도 연출이 있다고 생각해요. 대사 배치, 글씨 크기, 색깔 등 시각적으로 줄 수 있는 임팩트가 있죠. 안나라수마나라는 그러한 시각적인 요소들을 잘 활용하는 것 같아요. 대사가 뿜는 그 의미와 분위기를 대사 배치나 크기, 색깔로 표현하죠.

예를 들어, 주인공인 나일등의 경우에 초반 목인 긴, 비현실적인 그림체로 묘사됩니다. 위에서 항상 내려다보기만 한 인물을 형상화한 듯 보입니다.

 

작가의 색깔과 생각을 개성 있게 담아내는 예술작품이 떠오른 건 우연이 아닐 겁니다. 하일권 작가의 생각들과 메시지를 담은 대사들은 다양한 비유를 통해 시각적으로 드러나고 있었어요. 웹툰이기에 가능한 연출을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 안나라수마나라, 끝까지 볼 수 있을까?

1. 아쉬운 사건전개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바로 사건들이었어요. 안나라수마나라에는 이렇다 할 메인 사건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저 담담하게 윤아이와 리을이 만나는 과정들이 보이죠.결말 부분 리을이 오해를 받으며 그것을 해결하는 일련의 사건들이 나오지만, 그 전에는 특별한 사건은 없습니다.

 

2. 비현실적인 개연성

갑자기 등장하는 리을의 동창생, 마술사 인척 강도짓을 벌이는 고등학생… 리을의 미스터리한 행보와 그를 둘러싼 여러 사건들은 모두 ‘우연’에 기대고 있죠. 그가 설사 마술사라 하더라도 그를 둘러싼 많은 사건들이 모두 우연에 기대고 있습니다. 개연성이나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꽤 있죠.

 

| 그래도 따뜻하니까!

저는 그래도 안나라수마나라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비록 자극적이고, 몰입을 주는 웹툰들이 대세를 이루지만, 안나라수마나라는 그것 만의 특색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정해진 경로를 강요받는 한국인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메시지가 눈에 띕니다.

“네가 서 있는 그 아스팔트는 안 추워?”

잘 닦인 아스팔트만을 따라가는 그 길, 몸은 필요 이상으로 빨리 앞으로 나아가고, 아스팔트와 맞닿은 발바닥은 너무 찹니다.

 

 

 

 

 

 

지금까지 티비덕후의 짧은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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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라수마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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