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좀비물에 질렸다면 당신은 네이버웹툰 ‘좀비딸’을 봐야 한다!

오늘은 네이버 웹툰 좀비딸에 대한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분석이 들어 있는 점 참고 부탁드려요~

 

좀비딸 네이버웹툰 추천작

1. 좀비물의 신박한 변화!

이 웹툰의 소재는 ‘좀비’입니다. 킹덤과 부산행을 본 사람들이라면 식상하게 느낄지도 몰라요. ‘또 좀비야?’라고 말할 수도 있죠. 저도 사실 만화커뮤에서 너무 유명한 작품이라 보긴 했는데 처음에 ‘좀비물’이라는 것을 확인했을 때는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웹툰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바로 ‘시간’때문이에요. 대부분의 좀비물은 좀비가 창궐한 그 시간에 초점에 맞췄다면 이 작품은 좀비가 창궐한 이후, 딸이 좀비에게 물려 좀비가 되어 버린 이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좀비와 함께 살아가는 아버지…! 듣기만 해도 재밌는 소재 아닌가요?

(*참고로 아래 내용에는 수많은 스포가 있을 예정입니다*)

 

2. 말하는 고양이부터 거인할머니까지!

이 웹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캐릭터’입니다. 독자들만 들을 수 있는 말하는 고양이 애용이와 아담하지만 효자손으로 좀비 손녀를 제압하는 할머니까지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습니다. 아담한 할머니의 동생은 거인으로 나오기도 하죠.

특히, 애용이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될 만큼 많은 팬층을 보유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순간 보니 저도 샀더라고요… 저 말고 제 손가락이..;)

 

이러한 재밌는 캐릭터들의 매력은 상당히 만화적이긴 해요. 좀비딸보다 애용이가 더 빨리 사람이 될 것 같다는 댓글이 있을 정도로 애용이의 능청스러움이 참 재밌어요. 평상시에는 지팡이를 짚고 다니지만 사건이 있을 때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할머니의 모습도 재밌죠.

 

이 웹툰의 가장 큰 재미는 이러한 비현실적인 캐릭터들과 만화적 과장이라 사실 드라마화를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

 

3. 손에 땀을 쥘 수 없는 ‘빌런’

이 웹툰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바로 ‘사건’입니다. 이 웹툰에는 이렇다 할 큰 갈등과 빌런(악당)이 없어요. 비록 좀비딸의 정체가 들통날 것 같다는 갈등이 있지만 사실 좀비딸 친아버지도, 이장님도 큰 빌런이 아니에요. 약간의 긴장만 제공할 뿐이죠.

 

더불어, 에피소드로 이루어지는 이 만화에는 모든 회차를 잇는 ‘메인사건’이 없어요. 예를 들어, 스카이캐슬의 ‘누가 혜나를 죽였을까’와 같은 메인 사건이나 ‘김주영쌤’ 같은 메인 악당이 좀비딸에는 없는거죠.

 

하지만, 만화적인 캐릭터들에 빠져 참 재밌게 본 웹툰입니다!

 

 

 

지금까지 티비덕후의 짧은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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