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미생, 당신이 이 생을 다하기 전 꼭 봐야 하는 이유!
    <TV>가 궁금하다/국내 드라마 & 예능 2020. 12. 7. 08:28

    미생, 당신이 이 생을 다하기 전 꼭 봐야 하는 이유!

     

    미생, 당신이 이 생을 다하기 전 꼭 봐야 하는 이유!

    오늘은 제 인생 드라마 중 하나인 미생에 대해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1. 로맨스가 주름잡던 그 시대, 이단아 같은 존재

    미생은 tvN의 성공 가도를 연 대표적인 작품이죠. 사실 2014년만 해도 드라마 판에는 로맨스가 주를 이루었어요. 지금처럼 다양한 소재가 나오지 않았죠. 미생은 로맨스를 뺀 담백한 신입사원의 세상 이야기입니다.

     

     

    2. 웹툰보다 풍부한 드라마

    드라마 미생은 웹툰보다 더 풍부하게 신입사원들, 더 나아가 우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성공한 웹툰을 드라마화할 때 사실 대부분은 실패를 하죠. 플랫폼에 맞는 이야기와 입체성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웹툰은 일주일에 한 번 5분짜리 단편 에피소드가 주를 이룬다면, 드라마는 일주일에 두 편 1시간씩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웹툰보다 더 입체적인 캐릭터들과 긴 호흡이 필요해요. 다음 회차를 보게 하는 몰입감과 1시간을 가득 채우는 볼거리가 추가되어야 하죠.

     

    미생은 그러한 드라마화에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웹툰에는 안영이, 장백기 등의 부연 캐릭터에 대한 서사가 많이 드러나지 않아요. 드라마에는 웹툰에서는 볼 수 없는 캐릭터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안영이, 장백기 등의 다른 신입사원으로 본 회사생활 모습도 추가되었죠. 웹툰에 없던 타 부서와의 갈등도 드라마화하며 추가된 새로운 재미요소입니다.

     

     

    3. 응원하고 싶은 장그래

    장그래는 늘 응원하고 싶은 캐릭터입니다. 부족하지만, 늘 성실하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니다. 자존심도 세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답답함도 느끼지만, 그런 모습에서 오히려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PT면접과 중요한 순간에 빛을 발하는 반전 모습에 결국 장그래에 입덕하게 되죠. 이는 장그래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까칠하기만 한 오차장도, 너무 완벽해서 거리감 느끼는 안영이도, 학벌주의 장백기도 다들 저마다 단점이 있지만 보다 보면 정이 갑니다. 그들만의 매력이 있죠. 주조연 불문한 모든 캐릭터들이 모두 매력적으로 그려져 보다 보면 드라마에 더욱 몰입하게 됩니다.

     

     

    4. 그래서, 장그래는 정규직이 돼?

    매회 에피소드마다 현실감넘치는 소재와 전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봐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지만, 이 드라마는 장그래의 정규직그리고 중동사건 빌런인 최전무를 상대로 사건을 풀어갑니다. 이 굵직한 사건들이 어떻게 해결되는지 궁금해서 시청자들은 계속 다음화를 클릭하게 되죠.

     

     

    5.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메시지이다.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을 붙잡아 두는 캐릭터와 연출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가장 중요한 건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메시지라 해서 대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사는구나라는 작은 공감부터 내 인생을 살아야겠다라는 큰 결심까지 모두 메시지입니다.

     

    저는 미생을 보며 큰 위로를 받았고, 저를 지배하던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선택의 순간들을 모아두면 그게 삶이고 인생이 되는 거예요.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 결국 그게 삶의 질을 결정지어요.”

    취직해 보니까 말이야. 성공이 아니라 문을 하나 연 느낌이더라고. 어쩌면 우린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다가오는 문만 열어가며 사는 게 아닐까? 성공은 자기가 그 순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어.”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고, 노력을 외면하는 결과도 없다.”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 길이 길이 아닌 게 아니다. 지상에는 원래 길이 없었다. 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게 길이 되는 것이다.”

    -드라마 미생명언-

     

    친근함을 무기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드라마! 긍정적으로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변화시키는 드라마가 더욱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티비덕후의 짧은 의견이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