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굿플레이스, 나는 죽어서 어디를 갈까? 이 심오한 질문에 답한 작품!
    <TV>가 궁금하다/해외 드라마&예능 2020. 12. 7. 08:36

    굿플레이스, 나는 죽어서 어디를 갈까? 이 심오한 질문에 답한 작품!


    넷플릭스 굿플레이스에 대한 작품 리뷰를 하도록 할게요!

    1. 힝 속았지! 이건 철학 드라마라구!

    나는 죽으면 어디로 갈까? 주인공은 죽어서 굿플레이스에 가게 되죠. 1화를 보고 재밌는 사후 세계를 그린 드라마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 콘텐츠는 에 대해, 그리고 우리 인생의 방향성을 고찰하는 철학 콘텐츠예요. 어떻게 사는 것이 맞을까? ‘굿플레이스’는 재밌는 연기와 연출로 포장한 묵직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어떻게 살아야 옳은 것일까?”
    “굿플레이스는
    어떤 곳일까?”

     

    2. 묵언 수행 스님부터 천사의 탈을 쓴 악마까지!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해서 바로 도망갈 필요는 없어요. 이 드라마는 재밌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철학과는 거리가 멀죠. 이 드라마의 재미를 지탱하는 건 바로캐릭터입니다. 주인공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것이 스토리의 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캐릭터 묘사와 설득이 잘 이루어집니다. 잘난척만 하는 타하니부터 댄서 지안유까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을 응원하게 됩니다.

     

     

    3. 말도 안 되지만 어때!

    굿플레이스를 보다 보면 헛웃음이 나옵니다. 갑자기 사건이 해결되고, 갑자기 말도 안 되는 사건이 일어나죠. 시트콤스럽고 우스꽝스러운 연출과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개연성과 현실성은 없죠.

     

    하지만, 사후세계 자체가 말이 되나요? 드라마는 픽션이니까요! 조금은 부자연스럽고 개연성이 없지만, 그걸 감안한다면 당신은 재밌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4. 어벤져스 뺨치는 굿플레이스만의 유니버스!

    어벤져스가 이토록 많은 사랑을 받은 건 바로 그들만의 ‘세계관’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속에서 살며 교류하는 주인공들이 있죠. 그 세계관에서만 공유되는 용어들과 사건들이 흥미로워요. 예를 들어 해리포터의 경우, 마법사의 세상 속에서 덤블도어, 볼드모트, 해리포터는 독자들만 아는 얽히고설킨 관계를 가지고 있죠. 독자들만 알 수 있는 머글과 같은 용어나 머글의 눈에 띄면 안 된다’라는 규칙은 독자들을 콘텐츠에 빠지게 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굿플레이스는 그런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요. 시즌4까지 이어지는 이 콘텐츠에는 다양한 세상이 존재해요. 착한 이들이 가는 ‘굿플레이스’, ‘나쁜 이들이 가는 베드플레이스’, 민디만 있는 미들 플레이스’. 베드플레이스에는 마이클과 같은 악마가, 굿플레이스에는 재닛이 살죠. 콘텐츠 밖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들이 펼쳐지고, 그들은 그 세계의 룰을 지키며 살아요. 시즌 4까지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당신은 그 세계에 빠지게 됩니다. 몰입하게 되죠!

     

    차별, , 악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철학 드라마 굿플레이스!

    치디가 엘리너에게 했던 말로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굿 플레이스는 그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충분한 시간을 갖는 것

     

     

    지금까지 티비덕후의 짧은 의견이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