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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미러 공주와 돼지 | 우리는 잘 살고 있을까?<TV>가 궁금하다/해외 드라마&예능 2020. 7. 27. 00:21
내 인생에 물음표를 던지는 드라마, ‘블랙미러 공주와 돼지' 리뷰 보러가기
블랙미러
공주와 돼지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사회비판적인 콘텐츠로 이슈화된 블랙미러에 대해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블랙미러 시즌1, 1화 공주와 돼지를 보며 많은 분들이 결말의 의미를 궁금해하는 것 같아요!
| 블랙미러, 나를 비추는 검은 거울
이름부터 의미심장합니다. “블랙미러” 이 검은 거울은 과연 무엇을 비출까요?
이 드라마의 감독, 찰리 브루커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사회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만약에”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이 드라마는 우리 미래 기술에 대해, 그리고 현존하는 우리 사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를 만듭니다.
말 그대로 우리, 나 자신을 비추며 날카롭게 파고드는 검은 유리 같습니다.
| 블랙미러 공주와 돼지
스릴과 반전이 돋보이는 에피소드입니다. 어두운 화면 톤이 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돼지와의 관계를 요구하는 범인의 영상이 틀어집니다. 영상 중간 비서진들은 자꾸 영상을 끊습니다. 아마도 범인의 요구내용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한 감독의 연출 의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침내 공개되는 범인의 요구. 클로즈업 되는 수잔나 공주의 얼굴과 총리의 얼굴이 상황의 충격성을 더욱 강조합니다.
언론은 과연 무엇일까?
드라마를 보다 보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게 있습니다. 범인이 메시지를 남기고 모든 사람들이 본 “유튜브”, 5만여 명이만 여명이 이미 알지만 정부의 규제로 보도를 하지 못하지만, 곧 보도에 경쟁에 붙이는 “방송국”, 가짜촬영 사실을 밝힌 “SNS”.
언론의 사전적 정의는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을 가리키는 일반 용어”를 뜻합니다
영상에서 보듯, 이미 우리 사회의 언론은 더 이상 전통적인 언론기관에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유튜브, SNS를 통해 개개인이 카메라와 붓을 지니게 되었죠.
사실을 알린다는 언론의 의미를 살펴보면, 규제와 각종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 유튜브, SNS가 더 언론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들은 “거짓”에서 자유로울 수 없긴 합니다. 하지만, 옐로우 저널리즘으로 얼룩진 언론기관의 보도를 보면 그들 역시 “사실”만을 말한다고 보긴 어려운 것 같아요.
거짓과 사실을 구분 짓던 기존 언론 기관은 그 역할이 무뎌진 걸까요? 우리가 새삼 이제야 안 걸까요?
뉴스에서 비치는 안정을 찾은 총리의 삶. 사실 그들의 부부관계는 깨진 지 오래죠. 썩어 문드러진 안과 달리 화목한 그들의 모습을 비추는 뉴스를 보여주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메인 사건을 함축적으로 담은 블랙미러 공주와 돼지 에피소드는 충격적인 메시지와 사건 전개로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물음표를 남길 것 같습니다.
블랙미러 추천 영상 보러 가기 >
(결말포함)공주를 인질로 삼은 싸이코 납치범의 충격적인 요구(영화리뷰 추천 소개)
지금까지 티비덕후의 짧은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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