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딜레마’ VS ‘거대한 해킹’ 비교분석! 무엇을 봐야하나?

‘소셜딜레마’ VS ‘거대한 해킹’ 비교분석! 무엇을 봐야하나?

 

올해 9월 넷플릭스에 SNS 관련 다큐가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소셜딜레마’죠. 다큐드라마 포맷을 통해 호평을 받고 있는 다큐인데요. 재밌는 연출이 돋보이는 ‘소셜 딜레마’를 ‘거대한해킹’(넷플릭스, 2019)과 비교하며 리뷰하겠습니다.

 

 

1. 소재 – “전문성보다 친근함에 방점을 두다”

소셜 딜레마는 거대한 해킹보다 포괄적인 소재를 다룹니다. 사실 소재를 보면 ‘거대한 해킹’ 소재가 더 흥미로워요.

거대한 해킹은 ‘SNS로 선거 조작까지 가능하다’는 의혹을 다루거든요. 반면, 소셜 딜레마는 사소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꾸는 SNS의 인식 조작을 보여줍니다.

 

 

2.연출 – “소셜 딜레마 = SNS”

거대한 해킹이 정직한 시사다큐에 가깝다면 소셜딜레마는 멋을 부리는 아트 다큐에 가깝습니다.

소셜딜레마는 다큐드라마는 생소한 포맷을 취했는데요. SNS에 지배되는 우리의 일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드라마와 과거 페북 근무자들의 인터뷰를 엮었죠.

 

특히, 소셜딜레마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는데요. SNS 속 인공지능을 사람으로 표현한 장면은 작품의 메시지를 명확히 하고, 극의 몰입도, 재미, 참신함을 더했습니다.

 

“사실 소셜 딜레마는 연출 측면에서 SNS와 많이 비슷합니다.”

경쟁적인 콘텐츠 시장 속에서 프레임 단위로 사람들을 잡아 끌려는 요소가 눈에 보여요. 컷 호흡이 짧고, 드라마에는 극단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비교적 자극적인 그림들이 보입니다.

 

처음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건 이러한 몰입성 높은 연출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후 소셜딜레마가 많은 이들에게 웰메이드로 인식된 건 물음표를 던지는 인사이트와 그런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이해시키는 친절한 연출이 잘 어우러졌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개인적인 감상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