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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조던 : 더 라스트 댄스, 농구 찌질이도 볼만할까?
    <TV>가 궁금하다/영화&다큐 2020. 12. 30. 23:35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마이클조던 더 라스트 댄스에 대해 리뷰하도록 할게요!

     

    *농구 문외한의 리뷰라는 점 먼저 밝힙니다!

     

    마이클조던 : 더 라스트 댄스, 농구 찌질이도 볼만할까?

     

    1. 소재 - 농구 마니아들을 저격한 독보적인 미공개 영상

    농구는 전 세계의 마니아층을 거느린 매력적인 콘텐츠 소재죠.

     

    농구 역사 속 가장 많이 회자되는 마이클조던과 그의 팀 시카고 불스의 마지막 시즌을 다룬 미공개 영상은 존재만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일으켰습니다.

     

    더불어, 버락오바마,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같은 셀럽과 마이클조던, 피펜과 같은 기억 속 전설들이 직접 나와 말하는 인터뷰 씬은 존재만으로 이슈가 될 수 있었죠.

     

     

    2.“이 집이집 캐릭터 맛집이구만

    제리 클라우드, 피펜, 로드맨 등 마이클 조던 외 다양한 인물들의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 실존 인물들의 캐릭터를 잘 살려 설명했어요. 농구 문외한의 눈에도 영상을 보면 어떤 인물인지, 어떤 캐릭터인지 알 수 있도록 인물 설명과 관련 에피소드가 잘 전개됩니다.

     

    아래는 실제 감독의 인터뷰 일부입니다.

    Q. 마이클 조던을 인터뷰할 때 가장 중점을 둔 건 무엇인가?
    A. 인간 마이클 조던을 보여주는 것에 가장 집중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마치 조각상과 같은 존재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그 조각상의 받침대를 허물어 한 인간으로서 그를 담는 것이 제 목표였다. 내 앞에 앉아있는 이 한 사람을 대중이 더 잘 이해하고 알 수 있게 하고 싶었다.

     

    실제로 기억 속 전설에 지나지 않던 마이클 조던은 현재(2020) 인터뷰를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냅니다. 친근하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3. 시간 점프가 안드로메다급일세

    본 다큐는 타깃 오디언스가 확실해요. 농구 마니아 혹은 그 당시 농구를 잘 아는 사람들이죠. 농구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내용이 다소 복잡하고, 몰입성이 떨어집니다.

     

    시간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에피소드 단위로 진행되기 때문에 극의 지루함은 덜었지만, 그만큼 시간 흐름은 파악하기 힘듭니다. 특히 그 당시 농구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 정도죠.

     

    더불어, 당시 불스와의 결말과 사건 흐름을 아는 이들은 기승전결이 없는 극의 전개가 방해가 되지 않을지 모르나, 사건 결말을 전혀 모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기승전결 없이 에피소드 단위로 이루어지는 전개가 다소 몰입성을 떨어트립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출에 대해 호평도 많네요!

    시간과 사건과 인물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수월한 티키타카로 다큐멘터리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재미를 선사한다. 지루할 틈이 없는, 그렇다고 너무 흥미만 추구해 지치고 부담스럽게 하지 않는 수완을 발휘한다. 오랫동안 준비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우리는 그저 마냥 즐기고 또 즐길 뿐이다. 한 번만 보고 지나치기엔 상상력까지 자극하는 면모가 넘쳐흐른다.

     

     

    4. 진정한 스포츠인이란그들이 남긴 메시지

    농구의 세계를 매력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많은 에피소드에서 드러나는 마이클조던의 선택을 보며 진정한 스포츠인의 요소는 어떤 것일지 생각하게 됩니다.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기사 한 편 첨부합니다!

    이 작품으로 마이클 조던이라는 인간의 진면목을 들여다보는 건 아무래도 무리일 수 있다. 딱히 단독 주인공이 조던이기 때문만은 아닌 것이, 그를 은근히 디스하는 인물들이 다수 출연해 말을 아끼지 않는다. 반면 조던과 개인적 친분이 있기보다 조던이라는 상징의 관련자들, 이를 테면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저스틴 팀버레이크, 나스, 샘 스미스 등이 그를 기억하는 것이다. 하여, 작품은 마이클 조던이라는 인간 아닌 농구인의 진면목을 들여다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지금까지 티비덕후의 짧은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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